
웍스빌(worksVille)은 말 그대로 일하는 마을이다. 웍스빌 앱 안에 그 마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넣으려고 한다. 그 게임을 앱에 넣기 전에, 먼저 여기 chanhoz.com에서 베타로 돌려 보고 있다. 게임 이름도 「웍스빌」이지만, 베타 동안은 부제 「오늘도 영업중」으로 부른다. 「웍스빌」이라는 이름은 베타를 마치고 웍스빌 앱에 붙일 때 쓴다. 주소는 game.chanhoz.com이다.
주인공은 큰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동네 가게 사장님들이다. 주방장 웍시처럼 저마다 업종이 있는 영웅들이 팀을 짜고, 손님 대신 몰려오는 일상의 골칫거리들과 자동으로 싸운다. 한 판을 이기면 오늘 하루 가게를 버텨 낸 것이다. 판을 깨 나가면 이웃 가게 사장님이 하나둘 도우러 오고, 영웅은 레벨과 기술, 업종 도구, 별 등급으로 자란다.

웍스빌에서 다듬은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서 전투와 성장, 캐릭터를 시험해 보고, 손에 맞게 다듬어지면 웍스빌 앱으로 옮긴다.

chanhoz.com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록이 서버에 남는다. 그래서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사람이 곧 시험해 줄 사람이 된다. 앱에 넣고 나서 고치기보다, 여기서 먼저 부딪혀 보고 고치는 쪽이 빠르다.
지금은 초대한 분만 들어올 수 있다. 초대받지 않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들어오지 못한다는 안내가 뜬다.
전투 결과는 서버가 다시 계산한다. 브라우저는 「이겼다」를 보내지 않는다. 그 판의 시작값과 조작 기록만 보내고, 서버가 같은 전투를 처음부터 다시 돌려 승패와 보상을 정한다. 브라우저와 서버가 같은 계산 코드를 쓰도록 짰고, 그 계산에는 정해진 시작값에서 나오는 난수와 정수만 쓴다. 그래야 어디서 돌려도 결과가 똑같다.
처음 올렸을 때 서버가 하나도 뜨지 않았다. 내 PC에서는 시험도 빌드도 모두 통과했는데, 실제 서버에 올리니 서버 함수가 전부 「모듈을 찾을 수 없다」며 멈췄다. 코드 안에서 다른 파일을 불러올 때 확장자를 생략해 두었는데, 개발 도구는 그것을 알아서 채워 줬지만 실제 서버는 그러지 않았다. 불러오는 곳마다 확장자를 붙이고 나서야 떴다.
휴대폰에서 마을광장의 영웅이 사라졌다. 다른 앱에 다녀오면 휴대폰이 게임의 그림 그리는 자원을 거둬 가는데, 돌아와도 그것을 다시 만들지 않아 광장이 텅 비었다. 자원을 잃은 것을 알아채면 마을광장과 전투 판을 새로 만들게 했다.
휴대폰 화면을 꽉 채우는 데도 손이 갔다. 게임은 가로 16:9 틀 안에 그리는데, 요즘 휴대폰은 그보다 길어서 위아래나 좌우에 빈 띠가 남았다. 긴 화면에서는 틀을 그만큼 늘리고, 넓은 화면에서는 전투 판 양옆을 같은 배경으로 채웠다.
웍시를 비롯한 웍스빌 캐릭터는 사람이 그린 원화를 바탕으로 쓰고, 배경과 소품 일부는 AI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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