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를 넘기다 보면 보고 싶지 않은 영상이 자꾸 뜬다. 유튜브에는 그런 영상을 덜 보이게 하는 메뉴가 있지만, 쓰려면 점 세 개를 눌러 메뉴를 열고 항목을 찾아야 한다. 한두 번이면 괜찮은데, 넘길 때마다 하려니 손이 많이 간다.
YouTube Shorts Curator는 그 메뉴를 버튼으로 꺼내 놓는 크롬 확장이다.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쇼츠 화면 오른쪽 아래, 좋아요·댓글 버튼 옆에 버튼 셋을 붙인다.

처리가 끝나면 다음 쇼츠로 넘어간다. 하는 일은 유튜브에 원래 있는 메뉴를 대신 눌러 주는 것뿐이다. 데이터를 모으거나 밖으로 보내지 않고, 특별한 권한도 요구하지 않으며, youtube.com 화면에서만 동작한다. 아이콘은 유튜브 기본 아이콘처럼 흰색으로 맞췄다. YouTube·Google과는 관계없는 개인 도구다.
확장은 유튜브 화면의 구조를 읽어서 움직인다. 그래서 유튜브가 화면을 바꾸면 따라서 바꿔야 한다. 처음에는 버튼을 구독 버튼 상자 안에 넣으려 했는데, 그 상자가 버튼을 잘라 내거나 숨겨서 화면 위에 따로 띄우는 쪽으로 바꿨다.
2026년 10월에는 쇼츠 화면이 달라져 버튼이 엉뚱한 자리에 붙고 있었다. 점 세 개 메뉴가 영상 오른쪽 위로 옮겨 갔고, 「관심 없음」을 누르면 이유를 묻는 창이 떴다. 실제 화면을 열어 하나씩 확인하며 다시 짠 것이 1.3판이고, 그때 「관심 없음」 버튼과 두 가지를 한 번에 처리하는 버튼을 더했다. 그전까지는 「채널 추천 안함」 하나뿐이었다.
다시 짠 판을 시험하다가 쇼츠가 두 칸씩 건너뛰는 것을 발견했다. 관심 없음이나 채널 추천 안함을 처리하면 유튜브가 1초 안팎에 스스로 다음 영상으로 넘기는데, 확장이 그것을 모르고 「다음」을 한 번 더 누르고 있었다.
두 가지를 한 번에 처리하는 버튼은 더 까다로웠다. 채널을 막는 순간 영상이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어서 처리하되, 누르기 직전마다 아직 같은 영상인지 확인하게 했다.
스토어에 올라가 있는 판은 아직 1.2라 「채널 추천 안함」 버튼 하나만 있다. 버튼 셋을 담은 1.3판으로 곧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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